갑자기 와이프가 어디 가자고해서 끌려간 곳은 여의도 더 현대 서울... 뭐 사고싶은거 생겼냐고 물으니 아니라고 얘기해서 그럼 뭐 먹고 싶은 음식점가냐고 물었더니 그것도 아니라고 하길래 뭐지... 생각하면서 끌려왔다. 결국 도착한 곳은 1층에 있는 네스프레소 매장이었는데 며칠 전에 커피클래스 관련해서 예약할까말까 하던 이야기가 문득 떠올랐다. '자기 하고싶으면 신청해~' 한마디가 여기까지 날 이끈것이다. 일단 왔으니 정신차리고 클래스에 집중해보기로 한다. 맞은편에는 클래스 진행을 도와주실 선생님이 계셨다. *TMI : 선생님은 바드라는 네스프레소 사내 직책으로 전국 4명 중 1명이라고 하셨다. 이게 한 클래스당 최대 4명이 수강할 수 있는 클래스였는데, 마침 신청한 두명이 노쇼를 해주시는 덕분에 와이프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