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 모임 3차 자료다. 2차는 가까운 '달래해장'에서 꽤 많이 먹고 나왔다. 이 날 아마 돈 쓴게... 꽤 나왔다; 외식물가가 오른걸 급격하게 체감 가능한 하루였다. 각설하고 3차는 집에 가는길에 갑자기 들른 '호맥'이라는 가게다. '호맥'은 아마도 호떡과 맥주의 축약어이지 싶다. 근데 조합을 떠올려보면 뭔가 괜찮을듯 안어울릴듯..? 외부에는 뭐 파는집인지 메뉴를 볼 수 있게 큼지막한 배너로 2개나 되어있었다. 자리에 안내받고 기본 세팅을 내어주시는데 저 크래커 요물이다. 비스킷인데 적당히 부드럽고 바삭해서 계속 집어먹게 된다. 메뉴판은 귀찮아서 대강 첫장만 찍은게 분명하다. 근데 메뉴가 보통의 호떡과는 다른 생김새를 가진데다 안에 들어가는 내용물도 보통의 호떡과는 달랐다. 그렇게 일단 주문은 알아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