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념갈비가 땡겼다. 근사한 고깃집에서 구워 먹는 질 좋은 고기로 만든 양념소갈비 이런거 말고 뭔가 어린시절 친구들과 단체로 우르르 가서 구워먹던 그 맛! 그 맛이 갑자기 생각나서 바로 옷 입고 출발했다. 사실 이 가게의 자리는 이 동네에서 지속적으로 무한리필 고깃집이 생겼다가 사라지는 자리인데 본인 학창 시절에 고기킹, 하이미트 등 수없이 많은 고기 무한리필 프랜차이즈가 입점해서 2~3년 영업 후 사라지는 구조였다. 물론 그 사이사이에 프랜차이즈가 아니라 개인으로 고기 무한리필집으로 운영하시던 분들도 몇있었다. 그래서 와이프와 함께 이 가게를 지날때마다 언급하는 흔히 고기부페 자리 성지다. 들어가자마자 직원이 없는거같아서 두리번 대던 중 갑자기 몇명이냐고 물어서 두명이라고 얘기했더니 또 슥 사라지길래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