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 약속이 잡힌 날이었다. 모일 때부터 뭘 먹어야하나 고민을 하던 중 마침 수빙수TV 구독자였으므로 '난바다'를 오픈했던 사실이 번뜩였다. 이미 오기 전에 방탈출하면서 배고픔을 예열해둔 상태라 기대가 더욱 증폭되는 순간이었다. 간판만 보더라도 E느낌 물씬났다. 파란색 조명들을 사용해서 물속에 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제작자의 의도도 그렇다고 하던데... 생각보다 꽤 모던하게 잘 나왔다고 생각한다. 입구에는 화장실과 웨이팅기계가 기다리고있다. 근데 보면 볼수록 조명 세팅 기똥차게 한거같네 입구에서 입장할때 신분증 검사는 와꾸와 관계없이 필히 한다고 하니 신분증 잊지말자. 자리를 안내받고 지나가는 길에 보이는 몇몇 인테리어 포인트들과 자리에 놓인 의자, 조개 오브제...가 인상적이다. 컨셉에 충실한 느낌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