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그램 뒤적거리다가 갑자기 보게된 칠리보이즈. 맛스타그래머들의 피드를 보다보면 화려한 색감과 필터때문에 음식이 매우 맛깔나보여서 방문욕구를 자극한다. 오이도에 있는 칠리보이즈도 그렇게 방문하게 된 케이스다. 왠지 심플한 간판이 마음에 들었다랄까? 어닝까지 한번에 이어져있는 디자인 포인트가 인상적이었다. 매장 앞에 인도쪽에 놓여진 공사장표지판에 심플하게 쓰인 핫도그가 눈에 띈다. 노란색으로 눈에 튀는 야장 테이블도 인테리어에 찰떡이다. 벽면에 그려진 펩시로고와 주소마저도 힙한느낌이 든다. 흰색과 원색, 그리고 글자, 로고로 표현된 공간이 좋았다. 키오스크에 등록된 메뉴는 몇개 없었지만 이마저도 심플해서 결정장애를 극복하는데 도움을 주었다. 메뉴사진도 깔끔해서 UX면에서도 정돈된 느낌이 아주 좋았다. 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