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 Reviews/Restaurant

[오이도] 칠리보이즈_핫도그

챙호우 2022. 11. 22.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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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 뒤적거리다가 갑자기 보게된 칠리보이즈.
맛스타그래머들의 피드를 보다보면 화려한 색감과 필터때문에 음식이 매우 맛깔나보여서 방문욕구를 자극한다.

오이도에 있는 칠리보이즈도 그렇게 방문하게 된 케이스다.

간판샷-뜨

왠지 심플한 간판이 마음에 들었다랄까?
어닝까지 한번에 이어져있는 디자인 포인트가 인상적이었다.

매장 앞과 야장테이블

매장 앞에 인도쪽에 놓여진 공사장표지판에 심플하게 쓰인 핫도그가 눈에 띈다.

노란색으로 눈에 튀는 야장 테이블도 인테리어에 찰떡이다.
벽면에 그려진 펩시로고와 주소마저도 힙한느낌이 든다.

매장 내부와 셀프 오더를 위한 키오스크

흰색과 원색, 그리고 글자, 로고로 표현된 공간이 좋았다.

키오스크에 등록된 메뉴는 몇개 없었지만 이마저도 심플해서 결정장애를 극복하는데 도움을 주었다.
메뉴사진도 깔끔해서 UX면에서도 정돈된 느낌이 아주 좋았다.

닥터페퍼는 근-본

메뉴는 총 네개를 주문했다.
핫도그 2종과 사이드메뉴 4개를 각각 세트로 주문했는데 피클튀김, 양송이튀김, 크링클컷튀김, 어니언링이었다.

핫도그는 같이 들어있는 칠리콘카르네로 추정되는 그것이 향신료가 많이 들었는지 어린이들은 먹기 조금 힘든 맛이다.
그치만 본인은 맛있게 먹었고 향신료를 잘 먹는 편이라 즐기면서 먹었다.

피클튀김과 양송이는 특별한 느낌을 주는 메뉴로 보여서 어떨지 주문해봤는데, 피클은 호불호가 굉장히 강할것 같은 맛이었다.
신 맛이 튀지만 튀김이다보니 기름져서 뭔가 개운하면서도 기름진 맛이라 불호에 가까운 맛이었다.
양송이튀김은 캔양송이를 튀긴 것 같았는데 생각보다 잘 어울려서 좋았다.

먹스타그램에 올라오는 거의 대부분이 그렇듯이 굉장히 뛰어난 맛은 아니었다.

셀프바와 포토존

공업용 트롤리에 담긴 셀프바가 인상적이었고
냅킨, 물, 포크, 나이프가 담겨있다.

매장 1층은 야장 테이블이 깔려있고 2층에 꽤 넓은 홀이 있어서 거기서 먹었는데
먹다보니 군데군데 포토스팟이 있었고 사진찍으면 잘 나올만한 원색들이 사용되어서 찍어보았다.

매장 내 음악이 조금 크게 틀어져있어서 귀가 아팠고 오랜시간 머물기에는 좋은 편은 아니었던 것 같다.
그래도 새로운 컨셉의 멋진 가게를 찾아가보고, 경험해본 좋은 시간이었다.

그럼,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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