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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커클랜드 케틀 크링클컷 히말라얀솔트_감자칩

챙호우 2022. 1. 18.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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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친구의 신혼집 집들이를 가게 되었는데

신혼집 근처에 코스트코가 있길래 다녀왔다

 

가서 이것 저것 고르던 중에

평소 과자 중 감자칩을 가장 선호하는 편인데

커클랜드 대용량 감자칩이 눈에 들어왔다

 

양도 넉넉하니 아주 딱 좋을거같아서 하나 업어왔다

바로 옆에 커클랜드 트러플 감자칩이 있었지만

갑자칩은 소금맛이 가장 맛있다고 생각해서

이걸로 선택했다

 

크긴 크다

일단 용량은 907g

가격은 코스트코 기준 6,790원

 

트러플 감자칩은 절반정도 용량에 가격은 거의 두배였다

그러니 이걸 고를 수 밖에 없었던 이유가 하나 더 추가된 것이다

 

포장지가 두꺼운 비닐같다

뜯자마자 감자냄새와 기름냄새가 올라온다

맥주를 마실 수 밖에 없도록 돋구는 향

 

뒷면의 원재료를 확인해보았더니

감자, 홍화유, 해바라기유, 카놀라유, 히말라얀소금

다섯가지가 들어가있다고 적혀있었다

 

감자를 튀기는 기름을 3종류의 기름으로 블렌딩해서

튀긴 모양인데 생각 외로 기름 냄새가 많이 나지는 않았다

 

근데 이게 뭔가 냄새를 맡아보니

한달 정도 넘으면 기름이 산화되어서

흔히 기름 쩔은냄새라고 표현하는

그 냄새가 날만한 느낌의 향이었다

 

집에 업소용 잔을 상비중

마침 또 집에 병맥주가 있어서 꺼내기로했다

딱 한병만...

 

꺼내놓고 사진찍으니까 너무 없어보이나 싶긴한데

어차피 맛있으면 된거지 뭐

 

과자의 겉모습은 우리가 흔히 보는 감자칩의 모습이다

스윙칩 처럼 골지모양으로 튀겨져있는데

소금이 많이 뿌려져 있지는 않는 편이다

 

일단 맥주를 한 모금 넘기고

감자칩을 하나 딱 들어서 입에 넣었더니

콰직하는 소리와 함께

작고 날카로운 조각으로 변해서 입안을 마구 찔렀다

 

바삭한 수준을 넘어서 좀 딱딱한데?

싶을 정도로 튀겨진 감자도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봐도 일반 포카칩이나 스윙칩의 식감보다

많이 단단한 편이고 크기도 큰 편이라

잘라먹는데 뾰족하고 날카로운 부분들이 

많이 찌르게 되면 입천장이 꽤나 고생할 듯했다

 

또 소금이 뿌려진 부분이 고르지 않은편이라

염도의 차이가 나는 과자가 군데군데있었다

 

가격도 저렴하고 내용물도 튼실하게 들어있으니

감자칩을 좋아하거나 간단한 맥주안주를 찾는사람,

가성비과자를 좋아하는 사람은 만족스러울 과자이다

 

추가로 커클랜드 제품 경험을 토대로

시간이 지날 수록 빠르게 제품의 상태가

악화되므로 빠르게 소비하는 걸 추천해본다

 

총평은 가성비가 훌륭하지만 턱이 조금 아픈 감자칩

 

그럼,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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