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8월 자동차 업계에서는
한바탕 시끌벅적했었던 기억을 되짚어본다
더운 여름에 외출을 절대 하지 않는 편인
본인이 다녀온 유일무이한 행사였으니...
그것은 바로
현대자동차 고성능 디비전
N의 추가 모델 등장에 대한 이슈
그리고 무엇보다 현대차가
가장 잘 만드는 사이즈의 차량인
아반떼의 고성능 모델
조선 M3, 아반떼 N의 등장이었다
아반떼 N의 출시와 동시에
현대차에서는 힙의 성지
성수동에 N 브랜드의 쇼케이스 격인
N City Seoul을 한정된 기간 동안 공개했다
평소에 자동차에 대한 관심이 많았고
특히나 고성능 디비전에 대한 열망은
늘 있었던 터라 꼭 다녀오리라는 마음이
엄청난 귀찮음을 이겨내고 다녀왔다
근데 이걸 왜 지금 올리냐고?
바로 앞에서 얘기했지 않은가
귀찮아서 안 올렸다
(당당)
성수동과 전혀 반대편에서 출발해
한 시간 ~ 한시간 반쯤을 달려 도착한 성수동은
이미 인싸들과 차덕들의 성지가 되어있었다
행사장 근처에서부터 차쟁이들은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있는 걸 목격했고
역시나 본인도 흥분한 상태였으니...
입구에 다다르자 N의 시그니처 컬러인
퍼포먼스 블루의 광고가 압도적인 자태로
주변의 시선을 빼앗고 있었다
이 행사를 보기 위해
온라인 사전예약까지 하고
당첨까지 되어야 입장이 가능했기에
사전예약이 가능한 날짜로 예약했다
근데 현장에 와보니
예약 안 해도 현장등록이 가능하...네?
그래도 왔는데 못 보고 갈 상황을 생각해서
예약하길 잘했다 라는 정신승리로 참관했다
건물 내부에 들어오면 초입에서
인사말과 함께 방역 패스를 확인하고 있었다
이 날도 행사 마지막 주 종료일을
며칠 남기지 않았을 때인데도 불구하고
줄을 선 사람들이 꽤나 많았다
입장 성공과 동시에
양손에 비닐장갑과 카드 넉장을 주는데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온 건
커피&팝콘 교환권이었다
(공짜는 못 참지)
관람을 시작하려고
뒷장의 큰 카드를 보면서 느낀 점은
현대차가 진짜 많이 공들이고
고객 감성에 대한 부분도 많이 접근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느낄 수 있었다
QR코드 내에 오디오 가이드까지 있으니
이 얼마나 준비가 철저한 행사였나 싶다
맨 처음 포디움에는 스티그 마네킹이 있는
포토존이 설치되어있었다
레이싱 슈트를 보면서도
퍼포먼스 블루 은근히 색이 끌리는 게
아주 잘 뽑았다는 생각만 하고 있었다
바로 옆에서는 WRC에서도
현대가 아주 큰 성과를 거두고 있던
I20과 I30 패스트백의 전시가 되어있었다
공교롭게도 I20는 사진을 안 찍었네..?
그래서 I30으로 대체한다
N 브랜드 출시 후 첫차 타이틀을 가진 I30는
원래 해치백 스타일의 차량인데
이 차는 그 첫 시작의 모델이 아니고
그 후속작인 패스트백 모델이다
I30N이 국내 미출시라는
이야기를 처음 들었을 때
너무 절망적이었다
뒤이어 출시한 벨로스터 N으로
심심찮게 도로에서 볼 수 있었지만
고성능을 사랑하는 본인으로서는
대한민국 브랜드의 차량을
대한민국에서 판매하지 못한다는 게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오늘은 여기까지 하고
더 많은 이야기는 다음 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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