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금요일 메가쇼 2022에 다녀왔다.
인스타그램에서 광고를 보고 사전예약을 해둔터라
무료로 입장이 가능했다.
박람회를 가는건 아마 대학생때 창업박람회 갔던게
마지막이었던것 같은데 꽤 오래전 일이다.
그래도 코로나 이후로 다시 재개된 메가쇼라고 하니
더욱 기대하며 킨텍스로 발길을 옮겼다.
우선 사전등록을 했던 본인은 바코드가 바로 발급되어
현장 스탭에게 보여주면 바로 입장이 가능했지만,
와이프는 지류로 된 무료입장권을 바코드로 교환하여 입장이 가능했다.
사실 어차피 개인정보 제공 동의를 해야하므로
이럴거면, 그냥 미리 둘 다 사전예약 해둘걸... 하고 입장했다.
입장 전에 메가쇼 부스 지도가 크게 벽보형식으로 제작 되어있었는데
한 눈에 봐도 꽤나 많은 업체가 참여했다고 보여진다.
사실 본인은 홈술상점이 궁금해서 사전예약을 했는데
생각보다 홈프리미엄쇼, 팔도밥상, 트래블쇼
이 세가지도 꽤나 볼거리, 살거리, 먹거리가 많았다.
입장 후에 좌측부터 길게 부스를 탐방할 생각으로
10시 30분 쯤 입장했는데, 10시 개장임을 감안하면
입장 초기임에도 꽤나 사람들이 많았다.
가장 첫번째로 좌측열에는 홈프리미엄쇼 라인이었는데
이 곳에서 우드랜드라는 업체에서 나무국자, 나무집게 등
1차로 구매하고 마지막에 다시 방문해서 도마까지 구매했다.
그리고 두번째 팔도밥상 영역으로 넘어가던 중
와이프 최애 픽 이로하스의 국산버젼을 발견하고
바로 구매했는데 생각보다 달고 복숭아향이 나서맛있는데다가
무려 제로칼로리라 더 놀랐다.
일제 이로하스는 칼로리가 꽤나 높은편이었던걸로 기억하는데...
아쿠아스는 제로칼로리라 맛있는 물을 즐길 수 있는게 큰 장점이었기에
이것도 한박스 바로 현장구매해버렸다.
나중에 알고보니 비치된 큐알코드로 접속하면
19,900원에 무료배송해주는 페이지가 있었다...
황금박대는 조림, 구이용으로 먹으려고 구매했다.
인터넷에서는 한번 구매하면 10마리, 20마리 등
많은 양으로 구매해야하는데 여기는 2~3마리로 구매할 수 있어서
부담이 적기에 딱 필요한만큼 구매가 가능해서 구매했다.
유독 고기업체들도 많이 나왔던걸로 기억하는데
그 중에 가장 괜찮아보였던 시즈닝 돈대갈비를 판매하던 곳에서
39,000원 세트를 구매해서 당일 저녁에 먹었다.
그리고 홈술상점 라인업쪽으로 이동하니 익숙한 술들이 보이기 시작했다.
국내 양조장 및 전통주 제조업체들이 많이 나왔는데,
그 중 가장 친숙하고 마트에서 쉽게 발견할 수 있는 추사도 있었다.
이 날 차를 타고 가다보니 시음을 못한게 좀 아쉽긴했지만
그래도 또 다른 국내 전통주, 양조장의 제품들을 보게되어 좋았다.
일부 양조장에서는 견학도 가능하다는 답변을 받아서,
양조장 투어를 테마로 여행 계획을 짜보고싶은 생각이 들었다.
홈술상점 우측에는 트래블쇼가 진행되고있었는데
전국팔도의 꽤나 큰 중소도시, 지역에서 관광홍보를 하고있었고,
일본, 페루 등 외국의 대사관에서도 홍보를 하고있던 게 매우 특이했다.
일본의 경우 지역별로 나뉘어서 부스를 따로따로 차리고있던게 기억에 남는다.
한 바퀴를 쭉 돌고 나니 오후 1시쯤 되었는데
입장할때 보다 사람들이 더 많아져서 이동이 어려울 정도였다.
그래서 슬슬 정리하고 나가려는 찰나에 23년도 메가쇼 일정표를 찍었다.
조금 정돈이 안되는 돗떼기 시장같았지만...
나름 꽤 괜찮은 업체들도 많았고,
새로운 전통주와 여행지의 발견이 가장 큰 수확이었다.
내년 메가쇼도 사전에 신청해보고 방문해 볼 생각이다.
그럼,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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