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중앙시장의 두번째 추천 맛집이다.
바로 장홍김밥이다.
사실 여기는 오기 전날 검색하다가 알게 된 케이스인데 약간의 모험정신이 깃들었던 먹부림이었다.
일단 주문하러 매장을 찾는것 부터가 미로찾기 수준이다.
어찌어찌 잘 찾아와서 당도한 간판이 눈에 들어온다.
일본과 조선의 느낌이 약간 콜라보..?
간판이 찾기 어렵다면 이 호랭이 입간판을 잘 보면 보이긴 한다.
김밥 물고있는 호랭이가 귀여운건 처음
이 비주얼을 보고 여기를 와봐야겠다고 마음먹었는데 이 후토마끼스러운 느낌이 마려웠다...
우선 들어가서 김밥을 주문하면 예약을 받아주신다.
주문 후 즉석 조리를 하신다고 하여 한 30분 정도 걸린다는 답변을 받았다.
밖에서 기다리는 동안 발견한 현판.
방송에 나왔던 맛집인듯 한데 생각보다 붐비는것 같지는 않았다.
뭔가 이유가 있으리라...
포장 후 숙소에 가져와서 먹어보았다.
일단 개봉하면서 두근대던 마음이 식어버렸는데 그 이유는 대파... 때문이었다.
후토마끼의 느낌은 온데간데 없고 왠 어슷대파만 잔뜩...
아마 쪽파나 실파의 원가가 꽤 높아서 이랬지 않았나 싶다...
뭐 그래도 일단 맛 자체는 크게 다르지는 않으니 먹어보았다.
사실 본인은 김밥도 무지 좋아하는데 이 김밥은 조금 색다른 맛이었다.
후토마끼랑 비슷한점을 크기 말고는 없다.
전혀 다른맛이다.
청어알로 만든 김밥 위에 뿌려진 소스와 파의 알싸한 맛이 맛있는 조합이었다.
안에 씹히는 당근과 오이도 시원하고 청량한 맛이라 잘 어울리는 김밥이었다.
다만 조금 아쉬웠던 것은 사진과 다른 비주얼, 그리고 받은 뒤 최대한 빨리 먹어야 한다는 점이었다.
사진에도 보이듯 날씨가 덥거나 습한날에는 김이 물을 먹어서 축 처지고 늘어지는 식감이 난다.
그래서 최대한 빨리 먹는게 가장 맛있게 먹을 수 있을거라고 생각한다.
아무튼 두번째 추천 가게도 맛있었고 다음에도 또 포장해서 먹어볼 생각이고 주변 지인이 속초에 간다면 추천 할만큼 괜찮은 가게였다.
그럼,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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