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중앙동] 막걸리빵_술빵

속초 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중앙시장투어
그 중에 인상 깊던 두곳 중 하나를 소개한다.

본인은 흔히 술빵이라 불리는 빵을 좋아하는 편인데
아마 어린시절 부모님과 함께 명절에 시골에 내려가다가 종종 사서 동생과 나눠먹던 기억이 있어서 그런듯하다.

그래서 맛있다고 소문이 자자했던 막걸리 술빵을 사보았다.

핵심만 표시한 간판

속초 중앙시장에 들어와서 보면 쉼터같은 공간이 마련되어있는데 그 곳에서 바로 보이는 곳에 위치하고있다.

거의 술빵 공장

가게 근처에 가면 두가지 풍경이 눈에 띄는데 하나는 찜기에서 계속 술빵이 나오는데 거의 준 노가다급의 조리환경이 눈에 띈다.

상당히 뜨겁고 무거워보이는 저 술빵을 아무렇지 않게 무심히 꺼내는 직원이 눈길을 끈다.

인스타에서 유명했던 커팅영상을 나도 찍어왔다.
찰랑거리고 퐁신한 느낌이 느껴지는 영상이다.

줄 굉장하다.

다른 하나의 놀라웠던 풍경은 바로 이것...

구매를 위한 줄이었다...
사실 이것 때문에 가게를 찾기가 어렵지 않다.

줄 길이를 보고 흠칫 놀래서 살까말까 고민하다가 빵이 나오는 속도와 팔리는 속도를 계산해보니 생각보다 오래 걸리지는 않겠다고 생각이 들어서 줄을 섰다.

퐁-신

본인이 구매할 차례까지 와서 찍은 술빵 비주얼이다.

가까이서 보니 더 맛있어보였고 일반 술빵과는 다른 느낌이 강했다.

구매 후에 먹어보니 확실하게 다른점을 느낄 수 있었는데 일단은 일반 옥수수 술빵은 노란색이지만 여기 막걸리 술빵은 아이보리색이라는것, 그리고 식감이 일반 술빵은 부서지는 식감이지만 여기는 쫄깃한 식감이라는 것이다.

디테일한 맛까지 표현하기에는 좀 그렇지만 당도도 높고 식어도 맛있는 술빵은 여기가 처음이었던 것 같다.

그래서 다음에 다시 속초에 방문한다면 꼭 방문할 예정이고 술빵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꼭 먹어보기를 추천해본다.

그럼,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