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이것도 작년 4월쯔음에 찍어 둔 사진이다
평소 타코나 케사디야같은 멕시칸 음식을 좋아하는
우리 부부는 가끔씩 이태원의 '바토스'를 방문한다
그치만 간단히 타코만 먹고싶거나
캐쥬얼한 멕시칸음식을 먹고 싶을때는
언제나 둘도 없이 타코벨로 향한다
타코벨 신촌점은 현대백화점 신촌점을 기준으로
연세대 방향으로 조금만 걸어 올라가다보면
제오헤어 건물 1층에 자리하고있다
당시에 프로모션중이던 배너가 보이고
타코벨의 상징색인 보라색으로 무장한 간판이 눈에 띈다
타코벨은 미국 얌브랜즈 소속의 브랜드로
대한민국에서는 2010년대 부터 얌브랜즈 한국지사에서
사업을 시작한 것으로 알고있다
2011년 당시 새내기였던 본인은 친구와 함께
신도림 디큐브 지하에 있던 타코벨 매장에서
아르바이트를 한 경험이 있는데
당시에도 꽤나 획기적인 구성과 맛이었던 걸로 기억한다
다만 그 당시 대한민국에서 텍스멕스 음식은
너무나도 생소한 장르였기때문에 많은 사랑을 받지는
못했던 기억이 생생하다
결국 중간에 아워홈의 자회사 격의 캘리스코에서
2010년대 중반 국내 타코벨 사업권을 따내 독점 운영을
시작한것으로 알고있는데 현재도 캘리스코 소속으로 운영중인 것으로 보인다
와이프와 함께 메뉴를 골랐는데
김치치즈프라이와 쉬림프타코보울
더블치즈데커타코 세트와 사워크림 추가까지 주문했다
사워크림은 500원을 받았지만 양이 너무... 빈약하다
캘리스코가 사업권을 가져간 이후
전체적으로 음식의 양이 너무나도 많이 줄었다고 느낀다
예전에는 타코보울 한가득 야채랑 치즈였는데...
원가가 너무나도 많이 오른걸까
빈약해서 와이프도 많이 실망한 눈치였다
사실 부리또도 추가해서 먹어보고 싶었는데
먼저 받아본 음식의 양을 보고
추가 구매를 단념했다
분명 이 정도의 양이라면 부리또도 양이 줄었을 것이다
김치치즈프라이는 이태원 '바토스'에서 먹었던
그것과 너무 많이 달라서 당황스러울 정도였다
물론 텍스멕스 전문점과 패스트푸드점의 차이는 있겠지만
규모의 경제가 적용되는 패스트푸드에서
이만큼의 양과 가격이라면 본인은 먹지 않을것이다
더블데커도 마찬가지...
오랜만에 방문한 타코벨은 너무나도
실망스러웠고 불만족스러웠다
물론 지점마다 차이가 있는 프랜차이즈기에
어느정도 감안은 할 수 있다
아마 다음에 마지막으로 한번쯤
다른지점으로 방문해서 먹어본 후
계속 방문할지 거기서 그만 방문할지 생각할것이다
총평, 사업 초창기의 그 맛이 그리워지는 맛과 양
그럼, 끗!
'Product Reviews > Restaurant'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불광동] 제주 미목식당_목살구이 (0) | 2022.01.21 |
---|---|
[화곡동] 돼지게티 화곡점_매운국물게티 (0) | 2022.01.17 |
[신도림동] 신도림 참족발_반반족발 (0) | 2022.01.14 |
[망원동] 오레노 망원점_토리파이탄 (0) | 2022.01.13 |
[성수동] 다운타우너 피치스 도원점_수제버거 (1) | 2022.01.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