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레이코 에그스티머_(주)선학

모름지기 겨울은 다이어트의 계절

다가올 내년 여름을 위해

열심히 다져온 신혼의 뱃살과

바이바이하기 위해 선물 받은 에그스티머다

 

계란찜기라고도 하던데

왠지 반찬으로 먹는 계란찜을

만드는 기계 같아서

전혀 다른 의미가 되는 느낌

그래서 에그스티머라고 하는 게 심적 안정감이 있다

(쓸데없는 소리입니다)

 

레이코 에그스티머

부모님께 선물 받았지만

가격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네이버에 검색해보니

최저가가 6,360원으로 검색되고 있다

 

언박싱

박스를 열어보니 구성품은 간단하다

에그스티머 본체와 계란 트레이, 뚜껑,

물 계량용 계량컵과 안내용 소책자가 전부

 

1만 원 미만의 전자제품이기에 큰 기대는 말자

 

외관모습과 KC인증

그래도 꽤나 귀여운 외관과 KC인증까지

철저하게 받은 제품이니 사용은 문제없을 터

 

사용하기 전에 동봉된 안내 소책자부터 읽는다

근데 소책자라고 하기엔 그냥 종이...다

 

사용방법과 계량컵

사용법은 쉽다

일단 계란 익힘 정도를 골라

계량컵의 눈금 용량만큼 물을 받아서

본체에 부어준 다음 계량컵 하단의

뾰족한 부분으로 계란 머리 부분에

구멍을 내어준 뒤 트레이에 올려서

기계를 작동해주면 된다

 

근데 계량컵이 메이드 인 차이나라 그런지

한문으로 써져있다...

그래서 그냥 네 개 선 중간을 기준으로 넣었다

 

반응형

타이머도 내장된 게 아니고 전원만 있으므로

전원을 켠 뒤 타이머를 꼭 맞춰주어야 한다

 

사실 예전에 본가에서 내 돈으로 산

더 좋은 기능의 에그스티머가 있었는데

결혼하면서 내팽개치고 나온 기억이 있다

그냥 그걸 가져올걸 그랬나... 싶은 퀄리티다

 

본인은 차가운 계란과 찬물 기준으로 8분 쪄주었다

그렇게 8분이 지나고 아래와 같은 결과물이 나왔다

최종적으로 사용해본 결과

가스레인지, 인덕션 등 직접적인 조리를

할 때보다 편리한 점은 있지만

이 정도의 기능을 갖춘 제품이라면 

그냥 직접 조리가 더 나을 것 같다

 

다만 계란뿐만 아니라

만두, 찐빵, 호빵 등 스팀을 이용한

증숙 요리의 경우 활용할만한 점이

그나마의 장점이라고 표현할 수 있겠다

 

에그스티머를 구매할 계획이라면

그냥 타이머 기능을 탑재한 제품을 추천하겠다

 

다이얼 방식으로 완숙, 반숙 조리가 가능한

제품이 있는데 그런 제품의 경우

조리시간 완료 시 전원부가 차단되어

과열 및 화재 위험이 상당히 낮아지기 때문이다

타이머 기능이 없기에 요리의 완성도나

안전을 확보하기 어렵다는 판단이 들었다

 

총평, 계란은 직접 삶으세요 제발

 

그럼,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