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 Reviews/Restaurant

[송파동] 멘야하나비 본점_마제소바

챙호우 2022. 11. 13. 10:31
반응형

송파구 송파동의 유명 맛집

마제소바의 성지, 남바완!

멘야하나비 본점을 소개한다.

 

우선 멘야하나비를 가게된 건

우연히 당첨 된 나이키 덩크 범고래를 구매하기 위해

문정동에 갔다가 맛집을 저장해둔 지도를 보고 갔다.

 

본인은 늘 먹스타그램이나, 맛집유튜브를 보고

가고싶은 곳은 항상 지도에 저장해두는 편인데

이 날 아주 쏠쏠하게 써먹었던 기억이 난다.

 

가게 외관

멘야하나비는 꽤 오래 전부터 주목받았던 소바의 새로운 장르인

마제소바의 원조로 일본의 창업주에게 직접 기술을 전수 받아

상호까지 사용하게 된 것으로 알고있다.

 

본인은 빅뱅의 승리덕에 유명했던 아오리라멘에서

마제소바를 처음 먹어보았는데

 

그 당시에도 상당히 만족스럽게 먹었던 기억이 있어

원조의 맛은 어떨까 늘 궁금했었다.

 

가게 앞 스탠드메뉴

마제소바 종류 외에 카레라이스와 라멘도 함께 판매한다.

가격대가 생각보다 높은 듯, 안높은 듯 애매했다.

 

마제소바 한 그릇과 시오라멘을 먹을까 했지만...

이 날은 마제소바만 판매중이었기에 마제소바 2종을 주문하였다.

 

후추&시치미&식초 그리고 전투력 상승아이템

후추와 시치미, 다시마식초가 가지런히 자리에 마련되어있었다.

라벨이 매우 인상적인 편이었는데,

사장님의 위트가 느껴져서 괜시리 기분이 좋았다.

 

긴 머리로 면을 먹기에 불편한 고객들을 위하여

전투력 +1이라고 적힌 고무줄이 매우 유쾌했다. 

 

마제소바 먹는법 & 기원

바로 옆에는 마제소바 먹는 방법과 기원이 적힌 POP가 있었다.

먹는 방법은 딱 보자마자 들었던 생각이

'처음 도전하는 음식은 역시 순정부터'였다.

 

추천방식은 그 다음에 도전해보았다.

 

마제소바는 타이완라멘 제조 실수로 만들게 된 것이라고 하는데

이렇게나 선풍적인 인기를 끌게 될 줄 누가 알았을까?

 

기본 마제소바 & 네기시오 마제소바

주문한 음식이 나오고 담긴 음식의 모습을 찍는데

딱 말 그대로 비빔밥 같은 비쥬얼이었다.

 

다양한 색상의 재료가 조금씩 정갈하게 놓인 모습이

식욕을 더 자극하는데 일조했다.

 

열심히 비벼 본 마제소바의 모습이다.

어째서인지 와이프가 먹은 시오네기의 비벼진 사진은 없는데,

아마 찍기 전에 먹어버리지 않았나 싶다.

 

첫 맛은 다진고기(민찌) 고명의 강렬한 육향이 먼저 치고

파와 부추, 마늘의 향이 싹 올라온다.

 

생각보다 고등어가루의 역할은 작았지만,

없었다면 뭔가 아쉬웠을 재료임에는 틀림없다.

 

노른자, 김 역시 재료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다하는 맛이었고

각 재료의 조화가 좋은 비빔밥 같은 느낌이 강하게 들었다.

 

처음 먹어봤던 아오리라멘의 마제소바보다 월등히 맛있었고

다시 송파동을 방문한다면, 재방할 의사가 200% 있는 맛집이었다.

 

추천방식에 적힌대로 먹어보니 더 맛이 부각되는 장점이 있었지만

너무 과하게 식초를 넣으면 오히려 밸런스가 무너지니

'취향껏 적당히!'가 포인트가 되겠다.

 

마무리로 제공해주시는 오이메시(작은 밥)는

공깃밥 1/3정도의 양인데, 남은 고명에 비벼먹기에 적당한 양이니

꼭 추가해서 먹어보자, 개인적으로는 밥에 비벼먹는게 더 취향에 맞았다.

 

마지막으로, 멘야하나비는 주차를 지원하지 않고

주변에서 꽤나 인기있는 식당이므로,

웨이팅이 자주 발생한다는 점 꼭 잊지 말고,

인근의 민영주차장을 이용하면 편리하므로 참고하자!

 

그럼, 끗!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