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송파동의 유명 맛집
마제소바의 성지, 남바완!
멘야하나비 본점을 소개한다.
우선 멘야하나비를 가게된 건
우연히 당첨 된 나이키 덩크 범고래를 구매하기 위해
문정동에 갔다가 맛집을 저장해둔 지도를 보고 갔다.
본인은 늘 먹스타그램이나, 맛집유튜브를 보고
가고싶은 곳은 항상 지도에 저장해두는 편인데
이 날 아주 쏠쏠하게 써먹었던 기억이 난다.
멘야하나비는 꽤 오래 전부터 주목받았던 소바의 새로운 장르인
마제소바의 원조로 일본의 창업주에게 직접 기술을 전수 받아
상호까지 사용하게 된 것으로 알고있다.
본인은 빅뱅의 승리덕에 유명했던 아오리라멘에서
마제소바를 처음 먹어보았는데
그 당시에도 상당히 만족스럽게 먹었던 기억이 있어
원조의 맛은 어떨까 늘 궁금했었다.
마제소바 종류 외에 카레라이스와 라멘도 함께 판매한다.
가격대가 생각보다 높은 듯, 안높은 듯 애매했다.
마제소바 한 그릇과 시오라멘을 먹을까 했지만...
이 날은 마제소바만 판매중이었기에 마제소바 2종을 주문하였다.
후추와 시치미, 다시마식초가 가지런히 자리에 마련되어있었다.
라벨이 매우 인상적인 편이었는데,
사장님의 위트가 느껴져서 괜시리 기분이 좋았다.
긴 머리로 면을 먹기에 불편한 고객들을 위하여
전투력 +1이라고 적힌 고무줄이 매우 유쾌했다.
바로 옆에는 마제소바 먹는 방법과 기원이 적힌 POP가 있었다.
먹는 방법은 딱 보자마자 들었던 생각이
'처음 도전하는 음식은 역시 순정부터'였다.
추천방식은 그 다음에 도전해보았다.
마제소바는 타이완라멘 제조 실수로 만들게 된 것이라고 하는데
이렇게나 선풍적인 인기를 끌게 될 줄 누가 알았을까?
주문한 음식이 나오고 담긴 음식의 모습을 찍는데
딱 말 그대로 비빔밥 같은 비쥬얼이었다.
다양한 색상의 재료가 조금씩 정갈하게 놓인 모습이
식욕을 더 자극하는데 일조했다.
열심히 비벼 본 마제소바의 모습이다.
어째서인지 와이프가 먹은 시오네기의 비벼진 사진은 없는데,
아마 찍기 전에 먹어버리지 않았나 싶다.
첫 맛은 다진고기(민찌) 고명의 강렬한 육향이 먼저 치고
파와 부추, 마늘의 향이 싹 올라온다.
생각보다 고등어가루의 역할은 작았지만,
없었다면 뭔가 아쉬웠을 재료임에는 틀림없다.
노른자, 김 역시 재료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다하는 맛이었고
각 재료의 조화가 좋은 비빔밥 같은 느낌이 강하게 들었다.
처음 먹어봤던 아오리라멘의 마제소바보다 월등히 맛있었고
다시 송파동을 방문한다면, 재방할 의사가 200% 있는 맛집이었다.
추천방식에 적힌대로 먹어보니 더 맛이 부각되는 장점이 있었지만
너무 과하게 식초를 넣으면 오히려 밸런스가 무너지니
'취향껏 적당히!'가 포인트가 되겠다.
마무리로 제공해주시는 오이메시(작은 밥)는
공깃밥 1/3정도의 양인데, 남은 고명에 비벼먹기에 적당한 양이니
꼭 추가해서 먹어보자, 개인적으로는 밥에 비벼먹는게 더 취향에 맞았다.
마지막으로, 멘야하나비는 주차를 지원하지 않고
주변에서 꽤나 인기있는 식당이므로,
웨이팅이 자주 발생한다는 점 꼭 잊지 말고,
인근의 민영주차장을 이용하면 편리하므로 참고하자!
그럼,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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