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문경 가나다라 브루어리_맥주양조장

챙호우 2022. 12. 31. 11:54
반응형

경주에서 올라오는 길에 들른 두번째 여행지 문경이다.

 

항상 와이프와 본인은 여행지를 갈때, 유적지나, 양조장이 있다면 한번쯤 들러보는 케이스인데 문경에는 가나다라 브루어리와 맥주브루어리가 한곳 더 있는데 이번에는 여기만 방문했다.

 

브루어리 안내 소책자

먼저 맥주양조장을 방문해본게 이번이 두번째이고 한국에서는 첫번째라서 기대가 상당했다.

 

메일로 견학 문의를 드렸으나 답이 없어서 직접 유선연락 후 견학은 불가하지만 방문은 가능하다는 답변을 받았다.

 

근데 사실 방문해보니 생각보다 소규모의 양조장이었고 방문 이후 사람의 인기척이 거의 없는 수준이었다...

2층으로 오라는 안내문을 읽고 문을 열자 직원분이 한분 계셨는데, 제일 먼저 눈에 띈 것은 사진에 보이는 안내 소책자여서 양해를 구하고 책자를 읽어보았다.

 

맥주양조에 대한 일련의 프로세스를 간략하게 정리해둔 자료였다.

 

맥아와 코스터

가나다라 브루어리에서 사용하는 맥아와 종이코스터다.

 

맥아는 상당히 많은 종류를 사용하는 걸로 보여진다.

 

코스터는 구매를 별도로 할 수 있는 건 아닌걸로 보였다.

 

선물세트 8종

가나다라 브루어리에서 만드는 수제맥주 8종을 담은 선물세트다.

 

우리 부부는 이 날 저녁에 캠핑을 할 생각이었기에 이걸로 구매했고, 파인트 잔도 하나 추가로 구매했다.

 

다만 조금 아쉬웠던 부분이 맥주종류가 지정되어있어서 다른 맥주로 추가금을 내더라도 교환이 가능하면 더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었다.

 

마찬가지로 세트에 들어있는 파인트잔을 튤립잔으로 추가금 내고 교체가 가능하냐고 문의했지만 안된다는 답변만 돌아왔다.

반응형

맥주 메뉴판과 생맥주 탭

맥주가 상당히 많이 있었는데 시음이 불가한 점도 아쉬웠다...

 

물론 소규모 양조장에서 시음까지 진행하기에는 무리일거라고 생각했지만

소개되어있는 글 말고는 맥주를 판단하기에 좋은 샘플이 없어서 아쉽다고 느꼈던 듯 하다.

투명한 용기에 담긴 맥주라도 있었다면, 눈으로 보고 끌려서 선택하는 직관적인 부분들도 있었을텐데 하고 생각했다.

 

문경에 오는 여행자를 위한 여행자 플랫폼

2층 출입구 한편에는 이렇게 여행자용 안내지도같은 소책자가 마련되어있다.

 

문경을 여행하려는 여행자들에게 좋은 자료로 사용될 수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들었고

돌아와서 알아보니 문경에는 꽤나 많은 명소들과 양조장이 있던걸 발견했다.

 

가나다라 브루어리는 맥주의 맛은 꽤나 괜찮았으나 직원분의 고객응대와 전반적인 접객에 대한 부분이 아쉬웠다.

 

문경에 다시 여행 올 생각이 있는지 묻는다면, Yes.

가나다라 브루어리에 다시 방문할 의사가 있느냐고 묻는다면, No.

 

그럼, 끗!

 

반응형

'Daily' 카테고리의 다른 글

속초해수욕장과 속초아이_랜드마크  (0) 2023.01.20
물치항_속초여행  (0) 2023.01.02
경주 미묘한_굿즈샵  (0) 2022.12.29
수학여행 메타_Feat.첨성대  (0) 2022.12.28
경주월드_Feat.와이프 생일  (0) 2022.1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