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해수욕장과 속초아이_랜드마크

속초를 대표하는 랜드마크.

속초아이와 ㅅㅊ 조형물이 있는 속초해수욕장에 왔다.

ㅅㅊ

속초해변에 딱 들어오는 초입에서부터 보이는 조형물이다.
속초를 상징하는 자음 ㅅ과 ㅊ.

이걸 보면 진정 내가 속초에 와있구나 라고 생각이 든다.

조형물 셋

입구에서 반겨주는 조형물 삼인방도 한 몫 하는데 보다보면

너무 조형물이 많은 듯 싶기도 하다...

 

속초아이

대망의 속초아이.

신혼여행 때 간 런던에서 본 런던아이와 비교해보면 크기는 비슷..?
대관람차다 보니 시선을 압도하는 맛이 일품이다.

해수욕장 인파보소

속초아이 탑승 전에 간단하게 해수욕장에서 발을 담구었다.

 

그나저나 이게 오뉴월의 속초해변 인파라니...

여름에는 대체 얼마나 사람이 많을까 싶다.

 

속초아이 대기줄에서

속초아이 대기줄을 서면 속초해변이 길게 보인다.

점점 사람들이 작아지는 사진을 보는 것도 꽤나 즐거운 포인트다.

 

관람차 내부에서의 전경

드디어 관람차를 탑승해서 찍은 사진이다.

영상도 몇개 찍었지만 가족들 얼굴이 나와서 개인 소장하겠다...

 

속초아이를 타면서 느낀 점은 강원도도 더이상 내 기억 속의 시골형 관광지라는 느낌보다

이제는 도심형 관광지로 탈바꿈했다는 것인데 속초 시내가 보이는 전경을 바라보니 특히 더 그렇게 느꼈다.

 

아직 서울이나 신도시만큼 빽빽한 개발이 되지는 않았지만 필요한 자원과 인프라는 모두 갖춰진...

그런 여행지의 느낌이 물씬 났고 이런 도시에서 살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동시에 들었다.

 

어린아이의 순수한 시선에서 바라보던 기억을 30대 아재의 시선으로 바라보니 왠지 머쓱해지는 글이다.

그만큼 보는 시선이 달라졌다는 이야기일텐데... 조금은 씁쓸하기도 하다.

 

아무튼 즐거운 속초여행이다.

 

그럼,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