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 Reviews/Restaurant

문츠BBQ_텍사스식 바베큐

챙호우 2023. 4. 7.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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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텍사스식 바베큐가 먹어보고 싶은 날이었는지...

 

유용욱의 바베큐연구소 예약이 너무 어려워서였는지 모르지만

갑자기 급발진해서 예약하고 방문했던 문츠BBQ 리뷰를 남겨본다.

 

간판

우선 성수동에 있어서 접근하는데는 큰 어려움이 있지는 않았다.

 

이날 지하철을 타고 이동했기에 주차에 대한 부담이 덜했다.

매장 바로 앞에 디올 성수가 있어서 사람들로 붐비기 때문에 찾기가 어렵지는 않다.

 

다만, 간판이 좀 작은편이라 디올 성수에 눈을 빼앗기면 입구가 어딘지 헤맬수도 있다.

 

눈에 띄는 큰 벽 / 정육공간

건물 1~2층을 통으로 사용하는 듯 한데, 1층에는 고기를 정육과 숙성하는 공간으로 사용하는 듯 하다.

 

마치 박물관처럼 바베큐 기구와 장작, 정육된 고기들이 줄지어져 있는 모습이 멋있었다.

 

메뉴판

메뉴판은 생각보다 작고 간단명료했다.

바베큐 메뉴 8개와 구운야채, 사이드 그리고 음료가 전부다.

 

캐치테이블로 시그니처 비프립을 예약하고 간터라 사이드메뉴와 음료만 추가했다.

 

오픈주방

매장 내 오픈 주방 형태로 주방이 되어있기에

문츠 바베큐라고 적힌 로고가 인상적인 주방 후드를 볼 수 있다.

 

위생적인 부분도 자신있기에 오픈주방을 택하지 않았을까... 싶다.

 

문어 맥앤치즈

메인메뉴와 함께 주문한 문어 맥앤치즈인데,

양 옆 그리고 주변을 살펴보니 다들 이걸 드시고 있길래 주문해봤다.

 

맛은 음... 내 서타일은 아니다.

엄청 꾸덕하고 치지한 맛이 나지는 않는다.

꾸덕함은 인정하지만 치지, 그리지한 맛보다는

마카로니에서 나온 전분이 꾸덕함을 보태준 느낌?

 

문어도 중간중간 뜬금없이 들어가있는데 개인적으로는 별로였다.

할라피뇨로 개운하거나 깔끔한 맛을 더하려고한 듯 하다.

 

근데 사실 이런 메뉴는 안건강한 맛을 느끼려고 먹는거니까..?

아쉬웠다.

 

메인메뉴 시그니처 비프립 플래터

맥앤치즈 몇술 뜨다보니 서빙해주신 메인메뉴

시그니처 비프립 플래터다.

 

꽃갈비 부위를 사용해서 특별하게 만들었다고 한다.

고기 자체가 굉장히 기름진게 특징인데, 미국의 맛을 상상하면 된다.

 

가니쉬로 나온 양파초절임과, 꽈리고추&통마늘 구이가 킥이다.

알라바마소스라는 저것도 처음 먹어보는 맛이었는데

맛있다기 보다는 같이 곁들여 먹을만한 소스였다.

 

인터넷에 찾아보니 바베큐에 곁들이는 흰색소스라고 나온다.

 

고기에 대해 평가하자면, 상당히 오랜시간 조리해서 그런지 부드러운편이다.

그렇지만 풀드포크나 아롱사태수육처럼 다 풀어지는 식감이나 맛은 아니고

적당히 질깃하면서 훈연향과 고기의 지방이 잘 느껴져서 입술이 기름으로 범벅되는 그런 맛이다.

 

가격대가 조금 있는 편이지만 충분히 합리적인 가격인 듯한 느낌이 드는 그런 음식이다.

시간이 빚어내는 맛이랄까..?

 

미니번으로 버거만들기

버거 만들어먹으면 정수를 느낄 수 있다.

 

무릇 고기는 무조건 탄수화물과 페어링해야한다는 본인의 개똥철학과 정확히 부합하는 맛이다.

버거가 일품이다.

 

텍사스 바베큐는 고기만 먹는 음식이 아니고 플래터로

각종야채를 넣어서 버거를 만들어먹는 재료라고 보면 되겠다. 

그래야 비로소 미국의 맛을 느낄 수 있다고 생각했다.

 

꿀꺽 맥주

이날 차를 두고 지하철을 타고 방문해서 맥주랑 함께 먹어봤는데

꿀꺽 맥주보다는 다른 미국 맥주가 더 잘 어울릴 느낌이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사무엘 아담스와 아주 잘 맞을듯 하다.

 

음식 평은 이정도로 하고,

총평은 매장도 번화가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고,

디올 성수의 모습을 바라보면서 가격대가 있는 저녁을 먹을 수 있는 스팟 중 하나였다.

 

주차장의 유무는 모르겠지만, 차를 타고 방문하면 주차 문제가 발생할 여지가 있을 수 있다.

근처에 TVN에서 만든 핫플도 있는듯 하니 아무래도 데이트코스로 꽤 괜찮을 것이라고 본다.

 

캐치테이블로 예약하고 방문하면 웨이팅이 없으니 예약하고 방문을 추천해본다.

다시 방문할지는 모르겠지만 새로운 경험이었다.

 

그럼,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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