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 모임 3차 자료다.
2차는 가까운 '달래해장'에서 꽤 많이 먹고 나왔다.
이 날 아마 돈 쓴게... 꽤 나왔다;
외식물가가 오른걸 급격하게 체감 가능한 하루였다.
각설하고 3차는 집에 가는길에 갑자기 들른 '호맥'이라는 가게다.
'호맥'은 아마도 호떡과 맥주의 축약어이지 싶다.
근데 조합을 떠올려보면 뭔가 괜찮을듯 안어울릴듯..?
외부에는 뭐 파는집인지 메뉴를 볼 수 있게
큼지막한 배너로 2개나 되어있었다.
자리에 안내받고 기본 세팅을 내어주시는데 저 크래커 요물이다.
비스킷인데 적당히 부드럽고 바삭해서 계속 집어먹게 된다.
메뉴판은 귀찮아서 대강 첫장만 찍은게 분명하다.
근데 메뉴가 보통의 호떡과는 다른 생김새를 가진데다
안에 들어가는 내용물도 보통의 호떡과는 달랐다.
그렇게 일단 주문은 알아서 하라고 던져주고
내부 인테리어를 살펴봤다.
내부는 한번도 안가봤지만 왠지 그렇거같은 동유럽 느낌이 낭낭하다.
언뜻 보면 뭔가 게임속에 등장하는 중세시대 주점 같기도..?
맥주도 조금씩 나눠먹어보자고 네가지를 각각 주문했는데
뭐가 뭐였는지 기억도 안난다.
필름이 끊긴건 아닌데 이날 습득한 정보량(이라고 말하고 음식량이라고 말한다.)이
너무 많아서 기억도 안나는게 분명하다.
주문한 호떡이 나왔고 사진을 찍었다.
생김새는 거의 뭐 치즈전st인데 안에 필링이 들어있는 대왕호떡같은 느낌이다.
겉부분은 바삭하고 안쪽은 필링이 들어있는 그런류의 음식인데
우리나라의 호떡과 비슷한 느낌이라 호떡이라고 명명하지 않았나 싶다.
모임 넷 다 감자튀김 귀신들이라 감자튀김도 하나 시켰다.
맥주엔 감튀와 쏘세지다.
포슬포슬하니 맥주랑 잘 어울렸다.
계산할때 포스 옆에 놓인 미니어쳐인데
귀염뽀짝해서 하나 찍었다.
퀄리티도 상당히 비슷한게 인상적이다.
결제하고 나와서 찍은 외부 사진인데
느낌이 약간 크리스마스 느낌이다.
겨울에 맥주...는 너무 춥긴한데 뭔가 인테리어가 그런 느낌이..?
아무튼 맛있게 잘 먹고 나와서 이날 마무리도 잘했다.
근데 아마... 재도전은 조금 어려울 것 같다.
호맥을 경험해본걸로 만족한다.
그럼,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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