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합실_동해_컨셉무인카페

초당순두부찌개 먹고... 바로 옆에 있느 대합실도 가봤다.

 

사장님이 같은 분인듯 한데

줄이 길어질 경우 대기실로도 사용하시는 모양이다.

 

파사드

전면 파사드는 옛날 대합실 느낌 70%정도 나는듯...

물론 그시대를 살았던 사람이 아니라서 잘은 모르겠지만

 

온고지신의 마음으로 만드셨을까 싶다.

 

내부 좌석

내부로 들어오면 노오란 플라스틱 의자가 먼저 맞아준다.

 

이 공간에서 여름이나, 겨울에 대기실로 이용되는 듯...

 

카페 메뉴

메뉴는 꽤 많은 양의 음료가 있었는데

자판기라서 큰 기대를 하기에는 어려울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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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 인테리어 2

둘러보다보면 에어컨, 믹스커피머신, 옛날 영상이 돌아가는 모니터가 보이는데

배전반을 노출로 제작 하신건 조금 위험하지 않은가 생각이 들었다...

 

안전상의 이유가 첫번째이겠고

 

두번째는, 혹시...라도 누가 전원차단을 해버리고 도망가는 경우에는 상상만 해도 끔찍하다.

물론 무인카페라서 크게 상할만한 식재료는 많지 않겠지만 그래도 영... 불안했다.

 

'동해에는 그런 사람 없다'라는 느낌일까ㅎㅎ

 

벽면 안내판

양쪽 벽면에는 옛날 묵호항 사진과

대합실에 걸린 안내판, 영화포스터가 붙어있다.

 

포토콘테스트에 참여만해도 음료수 제공하고 있으니 참여해보는 것도 좋을 듯 하다.

 

셀프바

화장실 앞에는 꽤나 깔끔하게 유지되고있는 셀프바가 있었다.

무인이지만 깔끔한 셀프바라서 좋았다.

 

화장실

대망의 화장실

 

나는 개인적으로 화장실의 위생상태가 음식점의 인상을 결정하는 요소 중

꽤 큰 지분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 중 한명이다.

 

정돈되고 깔끔하게 유지되는 화장실을 보니 기분이 상쾌했다.

 

펑-

그렇게 나가려던 찰나에 모니터에 쓰인 작은 글씨가 눈에 들어와서

한번 봤더니 사장님이 남겨놓으신 문구에 피식하고 터졌다.

 

'손대면 펑! 터져요.'

 

이거 문구 보는데 괜히 한번 움찔대게 되고 조심하게 되는 마법의 문구였다.

위트도 가득해서 기분나쁘지 않은건 덤이었다.

 

카페커피가 싫은 아조시들을 위한 믹스커피용 머신도 준비되어있으니

믹스 밀크커피가 땡기는 분들은 300원에 저렴하게 즐기시면 되겠다.

 

그럼,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