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경주월드에서 비맞으면서 열심히 놀고 폐장 직전까지 뽕 뽑을만치 다 뽑아먹고 폭우와 함께 숙소로 돌아왔다. 숙소에서 치킨과 맥주를 먹으니 그대로 곯아 떨어져서 어느새 2일차다. 짐을 싸들고 나와서 오늘은 관광지 위주로 돌아다녀보았다. 그 첫번째는 바로 첨성대다. 경주를 대표하는 랜드마크이자, 불국사와 더불어 신라의 대표 문화재이다. 본인은 이번에 살면서 처음 경주에 방문했는데, 그 흔한 수학여행도 제주도로 다녀왔기에 너무나도 신기했다. 사진만으로 보면 첨성대가 굉장히 작아보이는데 실제로 보면 성인 남자 5~6명정도의 높이이기에 상당히 큰 천문대다. 신라시대에 이런 규모의 천문대를 만들었다는 사실과 정교하게 천체를 관측하는 이런 시설을 만든 신라의 천문학에 경탄할 수 밖에 없었다. 역사, 유적을 상당히..